서양인들은 광대뼈나 턱이 어느정도 강조되면서 윤곽 라인을 최대한 살리는 컨투어링 메이크업을 선호한다. 

이와 달리 동양인들은 동그랗고 다소 갸름해 보이는 얼굴 라인을 위해 광대나 턱을 오히려 쉐이딩으로 가린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인에 비해 이목구비가 오밀조밀하기 때문에 윤곽 라인이 발달할 경우 얼굴이 더 커 보이므로 갸름하고 매끄러운 V라인이 미의 기준인 것이다.

광대뼈는 어느 부위가 발달한 지에 따라서 콤플렉스가 될 수도, 매력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 앞광대가 살짝 봉긋하게 올라왔다면 웃을 때 해당 부위가 솟아올라 귀엽고 러블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만 옆광대는 얼굴의 가로 면적을 더 크게 하고, 인상이 세 보이며 남성적인 이미지로 보이게 하는 만큼 고민거리로 작용한다. 45도 광대 또한 마찬가지이며 광대 주변 볼 부위가 그늘이 지고 쑥 패인 듯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

이처럼 광대가 크고 도드라져 보이는 이들은 웃는 것조차 부담을 느끼고는 한다. 웃을 때 광대 근육이 움직이고 뼈가 더 돌출이 되어 보이기 때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광대뼈를 직접적으로 제거를 해주는 안면윤곽 수술의 일종인 ‘광대축소술’을 해야 한다.

다만 광대축소술은 근본적인 개선을 가능하게 할 수는 있으나 무조건 광대를 많이 잘라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정도 뼈가 들어갈 만큼만 절제를 하고, 남아 있는 광대는 돌려서 가장 최적의 위치로 옮겨 고정을 해야 한다. 잘 어울리고 예뻐 보이는 고정 포인트를 찾아서 돌려 넣는 것이 핵심이다. 

 

광대수술 시 과도하게 뼈를 절제하고 단단하게 고정을 하지 않을 경우 볼 처짐과 같은 부작용이 올 수도 있다. 즉 뼈의 절제량을 무조건 많이 하는 것이 갸름한 얼굴을 만드는 것이 아니며, 필요한 만큼만 깎고 돌려 넣어준 뒤에 이중으로 완전고정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볼 처짐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광대뼈와 연결된 근육 골막, 그 위를 덮고 있는 지방과 피부까지 모두 팽팽하게 상방 리프팅으로 탄력 고정을 한다면 수술 이후에도 처짐 증상 없이 탄력이 있는 피부와 매끄러운 윤곽 라인을 기대할 수 있다.

디에이성형외과 장주윤 원장은 “광대수술과 같은 윤곽수술은 뼈를 절제하는 수술이지만, 절제량이 많다고 개선 효과가 더 좋은 것은 아니다. 뼈가 들어갈 공간만큼만 잘라내어 가장 예뻐 보이는 최적의 위치와 각도로 제대로 돌려 넣어주고, 이중으로 완전히 고정하며 지방과 피부를 살리는 상방 리프팅 탄력고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윤곽수술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1:1 맞춤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는 병원 및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