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5~10분 내외로 빠르게 간단하게 진행되는 주사 시술을 일명 ‘쁘띠’ 성형이라고 한다. 성형수술이 아닌 시술이지만 개선 효과는 마치 성형을 한 것과 유사하게 아름다워진 모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필러, 보톡스와 같은 시술이다.
그 중 필러는 즉각적인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시술 직후 바로 일상생활도 가능할 만큼 간편하여 많은 이들이 쉽게 생각하고 접근하게 된다. 이는 얼굴에 볼륨감이 부족한 곳이라면 이마, 미간, 관자놀이, 눈 밑, 팔자주름 등과 같이 다양하게 활용을 할 수 있으며, 시술 비용도 성형수술보다 부담이 적어 많은 이들이 선택하고 있다.
특히 필러는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구성되어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흡수가 되는데, 시술이 잘못됐거나 만족스럽지 않으면 필러 녹이는 주사 시술 등으로 녹일 수도 있다. 이에 자주 필러 시술을 반복하는 이들이나 젊은 층의 경우 가격이 저렴한 비용의 필러 시술을 찾곤 한다.
하지만 점성이 있는 성분을 체내에 주입을 해서 볼륨감을 만들어주는 시술이므로, 그 성분의 질감은 완전 묽은 형태가 아니라 어느정도 응집력을 갖춰야 한다. 그렇기에 이 응집력으로 인해서 혈관이 막히거나 심각하면 괴사에 이르기까지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필러 시술도 결코 쉽게 생각하고 결정해서는 안된다.
6개월~1년이 지나면 필러 성분이 사라지고 흡수가 된다고 해서 한번 시술을 할 때 이마, 입술 등에 과하게 시술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부자연스러운 결과와 이물감 등을 선사할 수 있다. 과한 용량의 시술로 인해 부작용이 야기되기도 하고,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않아 필러를 녹이는 시술을 한 뒤 다시 필러를 맞는 행위가 반복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처음 시술을 할 때부터 내 얼굴의 기존 볼륨감이나 입체감을 고려하고,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알맞은 양을 시술해야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시술 부위의 피부 상태에 따라서 같은 필러라고 해도 점도가 다르므로 시술 부위에 맞는 필러를 사용해야 한다. 특히 벨로테로 필러의 경우, 4종류로 나뉘어 있어 점도가 각기 다르므로 각 시술 부위에 맞는 1:1 개별 맞춤 시술이 가능하고 더 오랫동안 유지가 될 수 있다.
디에이피부과 문성훈 원장은 “최근 쁘띠 시술을 받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무분별한 시술이나 빠른 주기, 많은 용량으로 시술을 하다 보면 향후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피부와 시술 부위 특성에 맞는 적합한 필러 제품으로 시술을 진행해 긴 유지기간, 자연스러운 볼류마이징 효과를 이끌어내야 한다. 가벼운 시술이 아닌 만큼 필러에 대한 충분한 깊은 이해,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의료진과 함께 진행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 정신의학신문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4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