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형을 결정하는 데에는 얼굴 윤곽 뼈의 크기와 모양이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간과하기 쉬운 것이 바로 입매다. 돌출된 입, 상악과 하악의 교합, 치열 등이 하관의 모양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얼굴형에 대한 고민이 커져가게 돼 자신감과 자존감이 떨어지고, 외모 콤플렉스를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양악수술…미용+기능도 교정
이 가운데 ‘양악수술’은 외모를 개선하는 미용적인 효과와 함께 기능까지도 함께 교정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술로 주목을 받는다.
이는 단 1mm의 오차만으로도 결과에 큰 차이를 가져오는 만큼 고난이도 수술이기 때문에 섣부르게 결정해서는 안되며,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 세밀한 수술 계획을 수립해 진행해야 한다.
디에이성형외과 이동찬(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원장은 “양악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먼저 3D-CT 촬영을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과 분석이 필요하다. 풍부한 경험이 있는 전문의의 전문적인 관점에서의 분석이 중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수술 방법을 수립해 상악과 하악의 균형을 맞춰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적의 상악 포인트 선정 중요
양악수술의 핵심은 웃을 때 가장 예쁠 수 있는 최적의 상악 포인트를 선정하는 것이다.
위턱을 뒤로만 밀어 넣는 단순한 수술이 아니라 절골한 상악뼈를 시계방향으로 회전을 시켜 미세하게 각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고려하지 않고 수술을 할 경우 말할 때나 웃을 때 합죽이 입매가 되고, 입술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 노안의 외모로 보일 수 있다.
이동찬 원장은 “이에 입매를 디자인할 때에는 입술의 모양, 윗 입술이 치아를 덮는 정도, 상악의 위치와 인중의 길이를 고려하면서 미세한 각도 조절로 과교정, 합죽이 입매를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교정 시에는 탄력 밴드로 두 부위를 고정해서 상악, 하악의 탄력 고정을 바탕으로 턱의 움직임을 비교적 자유롭게 하여 악간 고정의 불편함을 개선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차 없는 계획 수립과 진행 필요
한번 과교정되어 들어간 상악 뼈는 다시 되돌리기가 어려운 만큼 수술 시 최대한 교정을 하지 않는, 교정 없는 자연스러운 양악수술을 위해 오차 없는 수술 계획 수립과 진행이 필요하다.
단 교정하지 않는 양악수술은 치아 교합에 문제가 없는 경우에 가능하므로 의료진과 상담을 진행한 뒤 자신의 치열과 교합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동찬 원장은 “양악수술은 단순히 피부 절개나 보형물을 삽입하는 정도의 수술이 아닌, 상악과 하악을 절제하고 최적의 위치에 안착해 교정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상당히 그 난이도가 높다.”며, “사전에 철저한 검사와 정확한 진단, 분석이 중요하며, 수술 임상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메디컬월드뉴스 http://www.medisobiz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2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