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라인은 머리와 얼굴을 구분하는 경계선 역할을 한다. 이 부분이 고르지 않고 울퉁불퉁한 경우 머리는 탈모가 온 것처럼 보이고, 얼굴의 경우 단정되지 않은 인상으로 비춰진다. 이를 가리기 위해서 빈 헤어라인을 채워주는 헤어섀도우를 사용하기도 하고, 앞머리를 내리는 등 각자의 방법으로 보완을 하지만 근본적인 개선이 아니기 때문에 늘 고민을 안고 살아가게 된다.
최근에는 20~30대의 젊은 층에게서 스트레스로 인한 초기 탈모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정수리 숱이 없어지는 중년과는 달리, 헤어라인에서부터 숱이 점점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헤어라인의 빈틈을 메꾸어 주기 위해 ‘모발이식’ 수술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울퉁불퉁한 헤어라인에 모발이식을 하게 되면 듬성듬성 빈 곳에 머리카락이 채워지면서 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개선할 수 있다. 다만 머리카락은 앞부분은 얇고, 후두부는 두껍고 숱이 많기 때문에 헤어라인 수술 시에는 가늘고 섬세한 모발들로 이식을 해야 한다.
따라서 모낭을 종류별로 세밀하게 분리하고, 미세모낭과 1모낭 등을 꼼꼼하게 분리 작업한 뒤에 적절한 모발을 이식해 주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는 모발 각도, 깊이, 방향의 차이점을 고려해서 섬세하게 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모발이식을 균일하고 규칙적으로 하게 되면 자연스러운 잔털이나 애교머리 같은 것이 없이 부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다. 최대한 불규칙적이면서 경계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도록 미세한 물결무늬로 이식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 김태훈 원장 (사진=디에이성형외과 제공)
헤어라인은 얼굴형과 윤곽 라인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얼굴이 작아 보이면서 이목구비와의 비율이 맞도록 헤어라인을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뚜렷한 원형이나 직각형이 아닌 그라데이션으로 단계별 물결무늬 이식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얼굴도 갸름해 보이고 이목구비의 장점도 살릴 수 있다.
섬세한 이식을 위해서는 식모기를 사용해 이식 모낭을 끼워 넣는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이 방법은 모낭의 방향과 각도 조절이 쉬워서 모발 방향을 고려해 이식을 진행할 수 있다. 여기에 전체적인 수술 시간을 단축해 수술 후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디에이성형외과 김태훈 원장은 “헤어라인 모발이식은 노안으로 보이며 단정되지 못하게 비추어 보이는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해소하는 것과 함께, 초기 탈모로 보이는 증상까지 보완할 수 있어 젊은 층에서 찾고 있다”며, “자연스러운 라인과 높은 생착률을 위해서 개인별 두피 특징, 머리카락 두께와 모발의 숱이나 밀도 등을 정확하게 측정해 세밀하게 이식하는 것이 중요하며, 의료진의 높은 숙련도와 섬세함이 요구되는 고난도 수술인 만큼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과 병원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 메디컬투데이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83340966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