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탈모 환자가 약 1천만 명으로 추산되며 국민 5명 중 1명이 갖고 있는 질환으로 알려진다. 이는 생명과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심화하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에 해당한다.
과거에는 탈모가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현대사회에 들어서면서 스트레스와 각종 유해환경 및 생활습관 등의 변화에 따라 젊은 남성과 여성에게서도 탈모 증상이 흔히 나타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탈모에 대한 고민이 더 깊은데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바로 나타나는 M자형 탈모가 흔하기 때문이다.
M자 탈모는 대표적인 남성형 탈모로, 정수리와 전두부 앞 이마의 헤어라인에서 시작해 M자 모양으로 진행이 되는 특징을 보인다. 이는 약물 치료, 모발이식술로 치료를 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도 모발이식의 경우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 후두부의 모발을 전두부로 이식,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춰 자연스러운 개선을 돕는다.
모발이식 수술 시에는 기존의 모발과 이식된 모발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모낭을 종류별로 세밀하게 분리작업해야 한다. 간혹 이식 후 헤어라인에 두꺼운 머리카락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어색하고 자연스럽지 못한 인위적인 모습을 유발한다. 가늘고 섬세한 모발들로 구성해 원래의 모발과 같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마라인 교정을 함께 진행하면 얼굴 축소 효과와 함께 이마라인 부분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교정이 돼 이목구비의 장점을 강조하면서 외모를 돋보이게 할 수 있다.
비절개 모발이식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모발의 생착률을 높이는 것이다. 많은 모발을 심었다고 하더라도 생착률이 떨어지게 되면 이후 듬성듬성하고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될 수 있다. 제대로 모발의 방향을 예측한 뒤 온전히 모낭만을 채취해서 모발을 이식해 생착률을 높여야 한다.
또한 모발의 각도, 깊이, 방향이 모두 다르므로 기존 모발 방향을 고려해 식모기를 이용한다면 섬세한 이식이 가능하며, 전체적인 수술 시간을 단축해 빠른 일상 복귀도 가능하다.
디에이성형외과 김태훈 원장은 “모발이식은 후두부 모발을 뽑아 전두부에 심기만 하면 되는 단순한 시술이 아니다. 모낭과 모발의 특성을 하나 하나 고려하고, 모낭 손상 없이 세심하게 이식을 하면서 생착률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이를 구현해 내기 위해 오랜 시간 많은 수술 경험을 보유해온 병원, 남성 성형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축적해온 병원을 선택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출처 : 정신의학신문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3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