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크기는 헤어라인에서부터 턱끝까지로 가늠할 수 있다. 탈모가 있어 헤어라인이 뒤로 밀리게 될 경우 이마가 더 넓어 보여 얼굴이 커 보이기 쉽고, 이목구비의 장점은 상쇄된다. 특히나 여성들보다 머리가 짧은 남성들은 헤어라인의 높이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탈모의 진행을 최대한 늦춰야 하며, 이미 진행이 된 상황이라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남성 탈모는 대체적으로 M자형에서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될 경우 앞에서부터 머리 숱이 점점 줄어들게 돼 헤어스타일링을 할 때 정수리의 머리를 앞쪽으로 끌어오게 되고, 어색함이 한층 높아지기 쉽다.

 

이에 모발이식을 통해 좀 더 자연스럽고 풍성한 모습으로 개선해볼 수 있다. 남성 모발이식은 M자 탈모로 인해 비어 있는 곳을 채워주면서 헤어라인의 높이와 대칭을 맞춰주며 이목구비를 다시 돋보이게 하고, 어느 각도에서도 얼굴이 작아 보일 수 있도록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모발이식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생착률이다. 아무리 많은 모발을 이식했다고 하더라도 그 생착률이 떨어지게 되면 모발이식을 하기 전과 후가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있고, 헤어라인이 고르지 않고 듬성듬성해 보일 수가 있다. 손상이 되지 않도록 방향을 제대로 예측해 온전히 모낭만을 채취해서 심는 것이 생착률을 결정한다.

 

개개인마다 모발의 방향이 가지각색이기 때문에 모낭 채취 시에는 모발 하나하나의 방향에 맞춰서 취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모발이 끊기거나 모낭이 손상되고, 이는 곧 생착률 하락으로 이어진다.

 

이식을 하고 난 후에는 머리카락이 자라나게 되는데, 주변 머리와 어우러지지 않고 두껍고 고불거리는 헤어가 생기면 자연스럽지 못하고 인위적인 모습이 된다. 가늘고 섬세한 모발들로 이루어져야 하므로 미세모낭을 보다 세밀하게 분리하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모발을 이식할 때는 그라데이션, 물결무늬 이식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한다. 다만 이를 규칙적으로 진행한다면 경계선이 뚜렷해 보이기 때문에 불규칙한 모습으로 이식을 해야 더 자연스럽고 원래의 헤어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뒤 디자인을 하여 각도, 깊이, 방향을 컨트롤해 이식할 수 있어야 한다.  

 

 

 

 

▲ 김태훈 원장 (사진=디에이성형외과 제공)

 

 

특히 남성 모발이식을 진행할 때는 기존의 데이터베이스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헤어라인부터 얼굴형, 이목구비가 모두 조화를 이루어야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개선이 가능한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오직 모발이식 자체에만 집중한다면 인위적인 모습일 수가 있다. 이에 남자 얼굴형에 대해서 수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고객 니즈를 분석할 수 있는 풍부한 임상경험이 뒷받침되는 병원을 선택해 이목구비가 돋보이는 헤어라인으로 모발이식이 진행돼야 한다.

 

디에이성형외과 김태훈 원장은 “여성 탈모는 정수리와 가르마에서 나타나지만 남성 탈모는 헤어라인, M자 탈모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이는 탈모치료와 비절개모발이식을 같이 진행하게 될 경우 좀 더 자연스럽고 풍성한 모습으로 기대를 해볼 수 있다”며 “개개인마다 다른 모발의 상태와 방향 등을 고려해서 채취를 하고 이식을 해 생착률을 높이면서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의료진과 충분하게 상담을 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메디컬투데이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89891966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