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기간 그동안 미루어온 일들을 실천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자 바삐 계획을 세우는 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 가운데 보다 예쁜 몸매로 휴가를 보내고자 하는 이들은 가슴성형수술을 할 계획을 세우고는 한다. 

 

가슴성형은 전후 차이가 나타나는 수술로, 볼륨감 있는 가슴라인의 완성이 가능해 휴가철 입는 옷이나 수영복의 자태를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다만, 자칫하면 부자연스러운 모양과 움직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개개인의 체형 등을 꼼꼼하게 분석해 맞춤 디자인을 해야 한다. 또한 하루만에 수술이 가능한 ‘원데이 가슴성형’도 가능해 당일 수술 후 당일 퇴원해 일상생활에 바로 적응할 수도 있다.

 

특히 자연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가슴성형을 진행하기 전, 3D 가상스캐너를 이용해 가슴 모양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체형, 가슴 크기, 처짐 정도, 볼륨감 등에 따라 맞춤 보형물을 선택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의 가슴성형은 보형물이 올라붙어 윗볼록 현상으로 Y골 모양이 특징이었다면, 최근에는 자연 가슴처럼 보이는 I골을 선호한다. 원래 가슴이 글래머러스 한 것처럼 보이는 모습으로, 2차원 및 3차원적 가슴 모양을 고려해서 자연스럽게 윗가슴이 차오른 모양을 특징으로 한다. 

 

수술 시 조직을 박리할 때는 앞에서 봤을 때 가슴방의 평면적 넓이를 결정하는 2차원 박리, 옆에서 보았을 때 가슴방의 입체적 볼륨을 결정하는 3차원 박리를 한다면 어느 위치나 자세에서도 입체적이고 부드러운 가슴의 곡선 모양을 구현할 수 있다. 

 

제대로 박리를 하지 않을 경우 가슴골이 벌어지거나, 박리 후 고정이 잘 되지 않아 보형물이 밑으로 빠져 가슴 모양이 비대칭이 되며 보형물 아랫부분이 만져질 수 있다. 혹은 누웠을 때 보형물이 양 옆으로 과하게 퍼지면서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야기한다. 

 

이에 움직임, 모양, 촉감까지 모두 고려해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3D 가상성형 스캐너로 유방의 부피, 유두 간 거리, 비대칭 여부 등 정확한 가슴의 볼륨과 상태를 측정해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보형물과 사이즈를 선택하고, 수술 후 모양을 미리 확인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전에는 초음파 검진을 하여 가슴의 건강 상태와 유방구조를 확인해 안전한 가슴성형 플랜을 수립하고, 수술 후에는 보형물의 정상적인 안착과 파열 여부나 장액종 또는 혈종 등을 확인하면서 안전하게 사후관리를 해볼 수 있어야 한다. 

 

디에이성형외과 김소영 원장은 “휴가 시즌을 맞아 원데이 가슴성형을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은데, 이는 압박붕대, 피주머니, 테이핑 등을 하지 않아 당일 오전에 수술하고 저녁에 가벼운 일상생활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다만 자연스러운 모양, 크기, 움직임을 위해서는 개인별 맞춤 보형물을 선택해야 하므로 수술 전 충분한 검사를 진행하고, 가슴 수술에 대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집도의와 상담하고 결정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 정신의학신문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3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