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년이 넘는 시간동안 마스크를 일상적으로 착용하게 되면서 외모의 콤플렉스를 가려 한시름 놓은 이들이 있다. 마스크 위로 눈과 상안면부만 보이기 때문에 코, 입술, 피부, 안면윤곽, 턱 라인 등에 대한 고민이 있어도 마스크로 가릴 수 있기 때문. 이에 요즘과 같은 시기에 고민되는 부분의 성형수술을 통해 부기와 멍이 빠질 때까지 자연스럽게 마스크를 착용하고자 계획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광대, 사각턱, 앞턱 등 얼굴형을 결정하는 윤곽라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두드러진 광대와 각이 진 사각턱, 과도하게 튀어나온 앞턱 등은 노안의 인상에 심술궂고 화나 보이는 듯한 모습으로 비춰 보이기 쉽기 때문이다.

 

안면윤곽 수술은 그동안 마스크로 가려져 있던 광대와 턱 라인을 보다 부드럽게 다듬으며 브이라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일명 안면윤곽 3종이라고 하여 광대축소술, 사각턱 수술, 앞턱 수술을 아우른다. 개개인의 얼굴형 특징에 따라 필요한 수술 방법을 적용해 진행할 수 있다.

 

다만 뼈를 과도하게 절제할 경우 남겨진 모양이 부자연스럽고 유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뼈의 절제량은 예쁜 얼굴형과 절대적으로 비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얼굴 전체의 길이 및 비율을 고려해 절제를 해야 하며, 신경선 가까이 과도하게 절제할 경우 너무 뾰족한 얼굴형으로 자연스럽지 않으면서 부작용이 남을 수도 있다.

 

 

▲ 이호빈 원장 (사진=디에이성형외과 제공)

 

 

안면윤곽 수술에서 핵심으로 봐야하는 부분은 뼈를 예쁘게 남기는 것이다. 필요한 만큼만 뼈를 절제해 살, 근육 등 연부조직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위치를 바르게 잡아주어야 한다. 남은 뼈의 모양이 곧 앞으로 갖고 살아가게 될 얼굴형이기 때문이다.

 

이에 정확한 수술 플랜을 수립해 신경 손상을 최대한 적게 하며, 불필요한 절제 없이 필요한 만큼만을 진행해야 한다. 턱 끝, 얼굴형 전체의 비율을 맞춘다면 얼굴 라인이 훨씬 갸름해질 수 있으며 수술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조직들이 자리를 잡아 매끄럽고 부드러운 라인을 가질 수 있다.

 

디에이성형외과 이호빈 원장은 “윤곽수술은 무조건 많이 자르는 것보다 개개인의 얼굴형 특성, 뼈의 크기와 두께 등을 고려해 부위별 선택적인 진행을 해야 한다. 긴곡선 사각턱 수술, 피질골 절제, 심부볼과 지방의 제거, 교근 축소 등 개인마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다르므로 수술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이 뒷받침하고 있는 의료진과 정밀한 진단 및 상담을 통해 플랜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 메디컬투데이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91084558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