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나는 환절기 날씨로 인해 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만성 비염 환자들의 불편함도 지속되고 있다. 특정한 이물질이나 급격한 온도와 환경 변화로 인해 콧물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이 심해져 일상생활을 하는 것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비염은 알레르기성도 있지만 코 내부 구조의 문제에서 기인하기도 한다. 이에 코 구조에 있어 문제가 있는 이들이 알레르기까지 겹쳐지거나 혹은 환절기의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비염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다.
코 내부 구조의 어떠한 문제 때문에 이런 것일까. 바로 ‘비중격 만곡증’과 ‘비밸브 협착증’이 있는 경우 비염을 호소할 수 있다. 이 경우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단을 받은 뒤에는 대부분 약물 치료를 받는다. 코에 직접적으로 뿌리는 약, 처방이 필요한 복용 약 등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것이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코의 구조가 문제라면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최근에는 비염 수술시 미용적인 코 수술을 함께 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비중격 만곡증의 경우에는 휘어진 비중격 연골로 인해 축농증과 비염을 유발하게 된다. 부비동에 분비물이 쌓이면서 염증이 발생해 코막힘, 후비루, 콧물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다. 겉에서 보았을 때도 코가 곧지 않고 휘어 있는 모습을 보인다.
비밸브 협착증은 코 내부 사단에 위치한 호흡을 담당하는 비밸브가 좁아져 코막힘을 유발하는 증상이다. 이 경우에는 콧대가 상대적으로 낮아 보여 미용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개선이 필요하다.
▲김윤정 원장 (사진=디에이성형외과 제공)
따라서 코 질환을 개선하면서 모양까지도 함께 바로잡기 위해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함께 상주를 하고, 협진을 하면서 치료와 함께 수술 플랜을 수립하는 곳인지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비염 수술과 코 성형수술 모두 수술에 속하기 때문에 두 분야의 협진이 필요하며, 여기에 안전성을 위해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상주 여부도 확인한다면 만족도가 높으면서 안전한 수술을 기대해볼 수 있다.
디에이성형외과 김윤정 원장은 “예쁘고 부드러운 코 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술 방법, 보형물 사용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에 앞서 비염 등의 코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이비인후과 진료도 함께 보면서 코 내부 구조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성형외과 전문의와 함께 협진해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두 분야에 대한 협진 여부와 치료 시스템을 갖춰 원스톱으로 코의 모양 및 구조까지 함께 개선할 수 있는 의료기관인지 확인 후 비염 코 성형을 진행하면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