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성형은 코 수술이나 윤곽 수술 등에 비해서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인상에는 큰 영향을 주어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수술로 자리를 잡았다. 미용적인 부분 개선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쌍꺼풀 수술을 하는 경우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쌍꺼풀 라인이 또렷하게 잡히게 되면 눈매가 좀 더 시원하고 커 보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개개인마다 기존 눈의 크기, 눈 앞머리의 몽고주름, 눈 가로 길이, 눈 사이의 거리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쌍꺼풀 수술을 한다고 해서 모두 드라마틱한 변화가 나타난다고는 확신을 할 수 없다.
오히려 몽고주름이 있거나 눈의 가로가 짧은 경우, 앞 또는 뒷 부분이 막힌 형태의 유형 등은 쌍꺼풀 수술만으로 개선을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오히려 짧고 답답한 눈매가 더 도드라져 보이면서 일명 ‘꼬막눈’으로 보일 수가 있다.
이때에는 트임 성형을 함께 병행해주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가려져 있고 숨어있던 최대치의 트임 공간을 찾아서 10~30도 원하는 각도별로 조절을 해 눈 모양에 맞춰 진행을 한다면 한결 눈매가 더 크고 또렷해 보일 수 있다. 절개를 하지 않고 결막 부분을 박리한 뒤, 근막과 검판에 단단히 고정하므로 풀릴 가능성이 없고 즉각적인 개선 효과를 비롯해 오래 지속이 된다.
▲김채민 원장 (사진=디에이성형외과 제공)
특히 자연유착을 결합한 트임 성형의 경우라면 더욱 자연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다. 결막 쪽으로 박리해 근막, 검판에 고정을 하게 되면 겉으로 보이는 실밥이나 흉터가 없이 자연스럽고 티 나지 않는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기나 멍 등도 거의 없고, 트임 효과가 수술 직후 바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유착 트임은 눈과 눈썹 사이가 가까워 쌍꺼풀의 높이 조절에 한계가 있는 경우에 적용해볼 수 있다. 트임을 통해서 보다 시원하게 눈매 확장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자신의 눈 모양에 맞게 각도 별 트임을 통해서 원하는 만큼 확장을 하게 된다. 눈의 각 방향이나 조화로움을 확인하고 진행되기 때문에 그 결과 또한 자연스럽고 만족도가 높다.
디에이성형외과 김채민 원장은 “쌍꺼풀 수술은 눈매의 크기나 답답함 등을 해소하는 데에 한계가 있을 수 있으며, 트임 성형도 다시 붙을 수 있을 가능성이 있기에 이 점을 사전에 고려해야 한다. 자연유착 트임은 단단히 고정해 유착을 시키므로 풀릴 걱정이 없고 자신의 눈매에 맞는 각도 별 트임을 하므로 오래도록 그 효과가 유지된다”며 “어떤 방향과 각도로 얼마큼 트임을 하고, 라인을 잡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꼼꼼한 진단과 계획을 기반으로 수술이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