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있어서 가슴은 신체 부위 중 하나가 아니라,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모양과 크기에 따른 아름다움을 보여주기도 하며, 엄마가 된다면 모성애를 표현할 수 있는 곳이다.
몸매와 아름다운 곡선 라인을 완성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많은 여성들은 글래머러스한 가슴 사이즈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가슴 사이즈가 작거나,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해서 가슴 크기가 확연하게 줄어들게 된 이들은 콤플렉스를 갖기 마련이다. 골격, 체형 등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경향이 짙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가슴성형을 택하는 이들이 많다.
빈약한 가슴을 개선하는 가슴수술의 경우, 사이즈를 얼마나 크게 키우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단순한 크기만이 아니라 모양과 비율 등도 꼼꼼하게 따져 보아야 한다. 무리하게 사이즈를 키우게 되면 체형에 어울리지 않고, 가슴이 처지면서 모양도 예쁘지 않을 수가 있다.
이에 환자의 키, 골격, 흉곽 등을 정확하게 계측하여 모양과 사이즈를 결정하며, 윗가슴부터 자연스레 볼륨감을 채워 넣어주면서 디자인을 해야 한다. 기존 가슴성형의 경우 보형물을 삽입하면 위로 올라붙어 볼록한 Y골의 모양이지만, 글래머로 타고난 이들의 자연 가슴은 윗가슴부터 차올라 I골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슴 수술 시에는 이와 같은 모양을 구현해낼 수 있어야 한다.
윗가슴을 채워주는 가장 예쁜 볼륨 비율은 위와 아래가 45:55 수준이어야 한다. 이렇게 비율을 맞추게 되면 속옷을 착용했을 때에 윗가슴이 텅 비지 않고 볼륨감이 살아 있으며, 처짐도 부각되지 않아 자연스럽다.
황금비율에 맞춰 밑빠짐 없는 포인트에 보형물의 위치를 선정하고, 처짐 없이 최대 볼륨 포인트에 유두가 위치하도록 삽입을 하게 되면 볼륨감이 전체적으로 살아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곡선 라인을 만들어볼 수 있다.
여기에 가슴의 촉감을 높이기 위해 2차원 박리와 함께 3차원 입체박리를 함께 하여 가슴의 자연스러운 움직임, 모양, 부드러운 촉감까지 함께 살려볼 수 있다. 어떠한 자세와 움직임에서도 인위적이지 않고 마치 내 살, 가슴처럼 움직이며 말랑하고 보드랍게 구현해 내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
디에이성형외과 구현국 원장은 “환자 개개인의 체형에 잘 맞으면서, 원하는 사이즈와 모양을 구현해낼 수 있도록 최적의 비율과 위치를 고려하여 보형물을 선택해 삽입해야 하므로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 경험이 중요하다”며 “미용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안전을 위해서 수술 전 유방 검진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해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수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1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