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을 때 살짝 솟아오르는 광대는 누군가에게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으로 동안의 이미지로 보일 수 있는 매력 포인트인 반면, 누군가에게는 각이 지고 투박한 남성미를 높이는 콤플렉스로 작용한다. 남보다 유달리 발달된 광대뼈는 절제를 하지 않는 이상 체중 감량, 쁘띠 성형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워 평생의 고민거리로 안고 살아갈 가능성이 높다.
이에 자신의 개성은 살리면서 고민되는 부분은 해결을 하는 광대축소수술을 통해 그 고민을 해소해볼 수 있다. 툭 튀어나온 광대뼈를 가다듬으며 한층 매끄럽고 날렵한 얼굴로 거듭나 보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광대축소술은 광대뼈를 많이 자른다고 해서 갸름해지고 예뻐지는 수술이 아니다. 기존의 수술은 과한 뼈를 잘라내거나 혹은 돌리지 않고 그대로 올려서 붙이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렇게 광대를 과하게 자르게 되면 뼈가 제대로 붙지 않아 벌어지는 불유합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광대를 돌려 넣지 않게 되면 잘라낸 뼈의 넓은 면적을 그대로 올려붙이게 돼 45도 광대와 옆광대 모두 효과가 미미해진다. 또한 과하게 뼈를 밀어 넣게 될 경우 울퉁불퉁한 비대칭이나 함몰 또는 꺼짐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한층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얼굴형을 위해서는 뼈가 들어갈 공간만큼만 잘라내서 예쁜 위치와 각도로 세심하게 제대로 돌려 넣어야 한층 더 슬림해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뼈의 크기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각도, 위치인 것이다.
터닝 광대축소수술은 뼈가 들어가야 할 공간만큼 과하지 않게 절제하고, 잘라낸 뼈를 예쁜 위치로 옮겨줄 포인트를 선정해 안으로 쏙 돌려 넣게 된다. 단단한 이중고정을 하게 되면 더 이상의 처짐 없이 광대라인이 한층 부드럽고 슬림해지게 돼 만족도가 높아진다.
▲이동찬 원장 (사진=디에이성형외과 제공)
광대는 씹고, 말을 하고, 표정을 짓는 얼굴의 가장 큰 근육인 저작근과 연결이 되어 있는 부분이다. 이에 수술시 단단하게 뼈를 고정하지 않게 되면 저작근이 움직이면서 함께 딸려 내려가게 되고, 이로 인해 심한 볼 처짐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가 있다.
이에 수술 시에는 뼈 절제와 적합한 위치에 돌려 넣는 만큼 단단한 고정이 중요하다. 만약 볼 처짐이 고민이 된다면 이를 예방하는 상방 리프팅 탄력 고정술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광대뼈랑 연결된 근육 골막, 그 위를 덮고 있는 지방과 피부를 팽팽하게 잡아서 탄력 고정점에 상방으로 고정을 하는 방법으로 리프팅 효과와 함께 볼 처짐의 걱정도 줄어들게 된다.
관자부터 광대뼈 안쪽을 지나 볼 부위까지 위치한 심부볼 지방의 양이 많은 경우에도 수술 이후에 볼 처짐이 나타날 수가 있다. 이에 광대 심부볼 지방제거를 먼저 하게 되면 볼 처짐 현상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디에이성형외과 이동찬 원장은 “광대축소술은 단순히 뼈만 절제하는 수술이 아니다. 절제, 돌려 넣기, 고정까지 잘 이루어져야 안전하고 결과 또한 자연스러워 만족도가 높다”며 “뼈를 절제하는 수술인 만큼 난이도가 높으므로 의료진의 기술,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하니 이러한 부분을 꼼꼼하게 체크하여 병원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