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닮은 일란성 쌍둥이 자매, 형제라고 할 지라도 조금씩 달라서 구분을 지을 수 있는 것처럼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생김새를 갖추고 있다. 즉 하늘 아래에 같은 얼굴이 없는 것이다. 골격이나 뼈의 모양, 크기 등도 모두 다르기에 각자의 외모적인 특장점, 단점이 있다.
특히 얼굴형은 얼굴의 밑바탕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인상과 이미지 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서 유행하는 디자인의 성형수술이 있지만 얼굴형을 수술하는 안면윤곽술의 경우 나의 개성을 살리며 이목구비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맞춤형 디자인이 중요하다.
얼굴뼈는 많이 깎고 다듬는다고 해서 예뻐지는 것이 아니다. 뼈 절삭량과 외모의 업그레이드는 무조건적으로 비례한다고 할 수 없다. 무분별하게 절제를 했다가는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부자연스럽고, 안면윤곽 재건 재수술을 야기할 수 있다.
완벽에 가까운 얼굴형이라는 것은 본인의 전체적인 실루엣과 체형 등과의 조화, 이목구비와 어울리는 정도 등의 균형이 최적의 비율을 이루는 것이다. 불필요한 절제 없이 딱 필요한 부분만을 깎고, 남길 부분은 남겨 두어야 회복을 한 이후에도 한층 더 자연스러움이 돋보이게 된다.
안면윤곽수술은 광대, 사각턱, 턱끝 등으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넓고 툭 튀어나온 옆광대는 인상이 매서워 보이고 남성미가 강조되는 곳이다. 옆광대를 안쪽으로 밀어 넣으면서 정면 축소 효과를 야기하고, 부분절골 후 단단하게 완전고정을 하게 되면 광대뼈와 연결된 근육 골막과 지방 및 피부도 팽팽하게 잡아 상방 리프팅으로 탄력 고정이 된다. 광대뼈 안쪽의 불필요한 심부볼 지방이 있다면 이를 제거해서 볼처짐을 한번 더 예방할 수 있다.
매끄러운 윤곽라인을 방해하는 사각턱은 슬림하게 축소해야 한다. 귀 밑에서 시작되는 사각턱부터 앞턱까지 내려오는 긴곡선을 부드럽게 절제하고, 턱 뼈 바깥쪽의 피질골을 절제하게 되면 뼈의 두께가 한층 슬림해진다. 입체적인 볼륨을 고려해 굴곡진 부위의 지방층을 탄력도에 따라 제거하고, 과도하게 발달된 턱의 저작근이 있다면 선택적으로 축소하여 뼈와 근육 및 지방까지 모두 다듬어 반영구적인 효과를 누려볼 수 있다.
윤곽라인의 화룡점정을 찍는 부분은 바로 턱끝이다. 뭉툭한 모양, 혹은 턱끝의 길이가 짧거나 긴 경우에는 개인별 얼굴의 비율에 맞춰서 길이를 재조정하게 된다. 앞턱의 폭과 비율을 고려하여 V라인으로 다듬어 한층 더 갸름한 턱라인을 완성하게 된다.
디에이성형외과 이호빈 원장은 “아름다운 얼굴형은 무조건적으로 갸름하고 날렵한 것이 아니라 적당한 양의 뼈를 절제하여 개개인에게 잘 어울리는 모양으로 디자인하는 것”이라며 “광대뼈, 사각턱, 턱끝의 모양과 길이 및 비율 등을 적절하게 고려하여 수술을 진행하고 다양한 케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의료진으로부터 상담 및 수술 과정을 함께 하는 것이 안전성과 수술 결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0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