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체의 곳곳에는 크고 작은 다양한 근육이 있다. 여러 가지 근육의 힘으로 우리는 운동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노화 현상으로 인해 근육이 감소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증상과 변화를 야기하게 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바로 얼굴 인상의 변화이다.

 

특히 우리 눈을 중심으로 하여 원형으로 둘러싸고 있는 ‘안륜근’이 변화하게 되는 것은 누구나 겪는 흔한 노화 현상에 해당한다. 눈을 감을 때 눈꺼풀을 조여서 닫는 안륜근은 탄력이 감소하면서 근육, 피부, 지방도 함께 처지게 되는데 눈꺼풀 처짐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을 한다.

 

안륜근은 주변 여러 조직들을 지탱하고 있다. 하지만 이 근육이 빠지게 되면 주변 조직도 함께 무너져 내리게 되고, 가장 약하고 얇은 부위인 눈꺼풀 처짐이 나타나게 된다. 눈 앞머리, 눈꼬리의 안륜근 처짐으로 눈 모양이 뾰족한 세모 모양으로 변형될 수도 있다.

 

처지고 변형된 눈꺼풀을 방치하게 되면 더 큰 문제는 눈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과도하게 늘어진 눈꺼풀은 시야를 가리며 시력 감소를 야기할 수 있고, 속눈썹이 눈을 찔러 눈물이 자주 나고 눈이 붓다가 피부가 짓무를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한층 개선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상안검 수술이 있다. 일반적인 상안검 수술은 처진 눈꺼풀을 절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사실 피부만 잘라진다고 해서 안륜근이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 눈꺼풀 처짐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인 안륜근 자체를 개선해야 재발을 방지하고, 제대로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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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우 원장 (사진=디에이성형외과 제공)

 

이에 적절한 피부 절제와 더불어 안륜근을 교정하는 상안검 수술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 의료진의 1:1 맞춤 상담과 더불어 풍부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한 섬세한 수술이다. 처진 피부만을 많이 절제하게 되면 눈매가 부릅뜨고 화나 보이는 인상으로 어색해 보일 수가 있으며, 피부 두께를 고려하지 않고 절제하게 되었다가 고정 위치가 달라져 눈매가 자연스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큰 눈매를 만들고, 처진 눈꺼풀을 절제하는 것만이 아니라 기능적으로 개선돼야 하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의 상태 및 증상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단계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여기에 개선을 원하는 환자의 개인적인 의견에 전문의의 소견을 함께 취합하며 가장 알맞은 수술 플랜을 수립하여 진행한다면 만족도 또한 높아질 수 있다.

 

디에이성형외과 남동우 원장은 “안륜근은 하루에도 수십 번 바뀌는 표정과 함께 움직이는 곳이기 때문에 제대로 고정을 하지 않으면 금방 처지고 재발을 하게 된다”며 “자연스러운 인상에 동안으로 거듭나면서도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밀 진단을 기반으로 환자의 니즈가 함께 반영된 전문의의 집도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원문보기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413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