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매끈한 얼굴 안면윤곽 라인은 광대에서부터 시작해 턱에서 마무리된다. 많은 이들은 안면윤곽의 정점이 날렵한 V라인이라고 여기지만 사실 시작점인 광대에서부터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광대가 툭 튀어나오게 되면 오히려 얼굴이 더 커 보일 수 있으며, 고집이 세고 매서운 인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층 개선된 안면윤곽 라인으로 예쁜 얼굴형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광대축소술이 도움될 수 있다. 다만, 광대도 많이 자르게 되면 오히려 윤곽라인이 투박해지며, 단순 절제만 하는 것은 정면이나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부자연스러움을 낳을 수 있기에 숙련된 전문의를 통해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즉, 뼈가 들어간 만큼만 절제하고 예쁜 위치에 제대로 돌려 넣는 것이 예쁜 얼굴형을 만들 수 있는 지름길이다.
기존 광대축소술은 뼈가 들어갈 공간보다 많이 잘라내어 고정했기 때문에 잘라낸 광대뼈의 넓은 면적을 그대로 올려붙이게 되어 축소 효과가 미미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었다. 또한 과하게 잘라냈을 때 뼈가 제대로 붙지 않아 벌어지는 불유합 증상이 발생할 수 있었다. 과하게 안쪽으로 밀어 넣게 되면 뼈의 균형이 맞지 않아 울퉁불퉁해지고 비대칭, 함몰, 꺼짐 등의 부작용 현상이 야기될 수 있었던 것.
이와 달리 뼈가 들어가는 공간만큼만 잘라내면서 예쁜 위치와 각도로 돌려 넣게 되면 축소 효과는 더 높아지면서 한층 더 슬림한 광대로 거듭나게 된다. 광대의 경우 씹고, 말하고, 표정을 지을 때 필요한 저작근과 연결이 되어 있으며, 단단하게 고정하지 않은 광대뼈는 저작근에 딸려 내려가게 되면서 심한 볼 처짐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기에 최근에는 상방 리프팅 탄력고정을 통해 볼 처짐을 예방하고 있다. 이는 광대뼈와 연결되어 있는 근육 골막과 그 위를 덮고 있는 지방 및 피부를 모두 팽팽하게 잡아 상방향으로 고정하는 것이다.
혹여나 볼 처짐이 걱정될 경우에는 광대 심부볼 지방 제거를 병행해도 된다. 관자부터 광대뼈 안쪽을 지나 볼 부위까지 길게 위치해 있는 심부볼 지방의 양이 많을 경우, 수술 후 도드라져 보이면서 볼 처짐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심부볼 지방을 적절하게 제거하면 연부조직과 함께 상방으로 고정해 볼 처짐 현상을 한번 더 예방할 수 있다.
디에이성형외과 이호빈 원장은 “광대는 그냥 절제하는 것보다 돌려 넣어 올려붙여야 45도, 옆광대 모두 한층 개선된 수술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수술 시에는 녹는 핀이나 와이어 등을 사용하게 되면 단단한 고정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재료 등도 사전에 확인을 해보며, 부작용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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