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하지 못한 얼굴형으로 인해 사각턱 보톡스 시술, 윤곽주사, 리프팅 레이저 등을 통해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효과이며, 6개월~1년이 지나게 되면 다시 원래대로의 얼굴형으로 돌아오게 돼 근본적인 개선 효과를 누릴 수는 없다. 타고난 뼈, 즉 윤곽과 골격이 원인이기 때문에 이를 깎는 안면윤곽수술을 통해 개선해볼 수 있다.

 

 

많은 이들은 안면윤곽수술을 하게 되면 연예인처럼 갸름하고 작은 얼굴이 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 하지만 무조건 작고 갸름하다고 해서 다 예쁜 얼굴형이라고 말할 수 없다. 사람마다 잘 어울리는 얼굴의 크기와 모양이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수술이 필요하다.

 

턱의 신경선 가까이만큼 윤곽라인을 정리하고 뼈를 깎으면 예쁘고 갸름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광대수술, 사각턱수술 등 불필요하게 뼈를 절제하게 되면 오히려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 얼굴형이 될 수 있다. 또한 부작용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를 할 수 없다.

 

즉 뼈의 절제량과 예쁜 얼굴형이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뼈를 많이 깎아냈다고 그만큼 더 예쁘지는 것이 아니라, 깎고 난 뒤 남아있는 뼈가 즉 내 얼굴형이 되는 것이므로 안면윤곽수술은 ‘깎는 것’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뼈를 예쁘게 ‘남기는 것’에 보다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얼굴의 전체 길이 및 비율을 고려해야 한다. 예쁜 얼굴라인을 위해 보다 정확하게 수술 플랜을 수립하고, 신경 손상이 최대한 없도록 뼈의 불필요한 절제 없이 꼭 필요한 수술만 진행해야 한다. 수술 이후 볼처짐, 개턱, 울퉁불퉁한 얼굴라인 등의 부자연스러움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꼭 있어야하는 필요한 뼈를 보다 예쁘게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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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빈 원장 (사진=디에이성형외과 제공)

 

이에 뼈를 절제한 뒤 남겨진 뼈 위를 덮는 살과 근육 그리고 연부조직이 예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명확한 위치를 만들어야 한다. 무리하게 불필요한 사각턱뼈의 절제보다, 사각턱과 턱끝의 모양 그리고 길이와 비율에 더 집중해야 한다. 이렇게 한다면 옆모습과 앞모습 모두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턱라인을 기대해볼 수 있고, 타고난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효과를 부여받게 된다.

 

 

 

성공적인 안면윤곽수술을 위해서는 뼈를 얼마나 자르는지 보다는 어떻게 남기는지를 봐야한다.

 

디에이성형외과 이호빈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안면 윤곽수술의 핵심은 얼굴라인을 방해하는 뼈를 무조건적으로 절제하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뼈는 남기면서 불필요한 뼈만 깎아야 한다. 남겨진 뼈 위에는 근육과 지방이 재생돼 자리 잡게 되므로 보다 예쁜 얼굴형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환자의 기존 이목구비와 얼굴의 길이, 비율까지 세심하게 고려한 안면윤곽시술을 한다면 자연스러운 얼굴형으로 높은 만족도를 누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기사원문보기 :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397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