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폐경기 후 또는 임신과 출산이 끝난 후, 유방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내분비 계통의 기능 저하와 가슴 조직 탄성 섬유가 약해져 가슴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처지게 된다. 이러한 신체변화는 여성들에게 심리적 스트레스와 외모 콤플렉스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의 경우 출산 후 처진 가슴을 개선하기 위해 가슴성형을 의학적 대안으로 고려하기도 한다.
가슴성형은 가슴의 크기와 모양, 라인에 변화를 주는 수술로, 가슴확대수술과 가슴축소수술로 나뉜다. 이 중 폐경이나 출산 후 처진 가슴 올리기가 필요한 경우에 적용하는 것은 가슴축소수술이다.
가슴축소수술은 가슴의 크기를 줄여줘 처진 가슴의 라인을 교정해주는 수술로,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자세한 상담을 통해 개인마다 다른 가슴의 처짐 정도와 가슴 사이즈를 정확히 파악한 후 유륜절개법, 수직절개법, 오자형 절개법, 지방흡입술 등의 맞춤수술로 진행된다.
이때 환자의 가슴 밑선을 기준으로 유두의 위치에 따라 처진 가슴 정도를 결정하며, 1급/2급/3급/가성하수 등으로 구분하며 처짐 정도에 따라 적합한 수술방법으로 시행한다.
유방의 부피가 400cc~600cc로 크기가 크지 않은 가슴일 경우 유륜절개법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유륜절개법은 유륜 주변을 둥글게 절개한 다음 표피층을 제거한 뒤 유두 위치를 적절한 위치로 당겨 올려주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유방의 부피가 600cc~1000cc의 중증도 유방에는 수직절개법이 시행되며 유륜을 절개한 후 유륜 아래 4~5cm를 수직으로 다시 절개하는 수술방법으로 비교적 많은 양을 줄일 수 있고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방법이다.
유방의 피부가 1500cc 이상으로 심하게 크고 처진 경우에는 오자형 절개법으로 진행하는데, 축소할 수 있는 양이 가장 많고 유륜과 가슴 밑주름까지 절개하여 유두위치 교정도 가능하다.
또한 지방흡입술은 큰 가슴을 가졌지만 유선조직보다 지방조직이 많은 경우 적용하며, 지방흡입을 통해 가슴의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가슴축소수술은 반복적인 출산으로 가슴이 처지고 늘어난 경우, 모유수유 등으로 가슴이 쪼그라들거나 꺼진 경우, 유두가 가슴 밑 주름보다 내려온 경우, 가슴이 처지면서 가슴 밑 피부질환이 생긴 경우에 적합한 가슴성형이다.
가슴확대수술보다 처진 가슴을 이상적인 가슴형태로 되돌리는 가슴수술이 훨씬 난이도가 높은 수술에 속하기 때문에 수술 전 환자의 가슴상태와 모양 등을 정확하게 분석하여 체계적인 수술 계획이 이루어져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병원 선택 시에는 가슴수술후기를 꼼꼼히 살펴보고 가슴수술유명한병원인지, 건강한 가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수술 전후 유방검진 시스템과 사후관리가 잘 갖춰져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글 : 디에이성형외과의원 구현국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