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피부 속 노폐물이 원활히 빠져나가지 못해 모공을 막으면서 염증과 함께 붉은 농포가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이 질환은 이마, 볼, 턱 등 얼굴 주요 부위에 발생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어 치료가 비교적 까다로운 편이다.
여드름흉터는 여드름이 악화되거나 잘못 제거될 경우 생기는 흔적으로 주위의 정상 피부보다 깊이 패여 피부가 매끄럽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울퉁불퉁한 얼음 송곳모양과 박스모양, 둥근 모양 등으로 넓고 깊게 파인 형태를 보여 지저분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주된 원인은 여드름 염증에 대한 피부 조직 반응에 따라 피부 섬유조직이 과도하게 형성되거나 부족해져 나타나거나 손으로 잡아 뜯거나 잘못된 여드름 관리로 인해 발생한다.
이러한 여드름흉터는 흉터가 더 깊고 넓어지기 전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여드름원인을 파악해 환자 개인의 피부상태에 맞는 여드름흉터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여드름흉터 치료는 피부 재생을 유도해 흉터를 개선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아인셀, 리쥬란힐러, 연어주사, 써브시전, 큐어스킨, PRP 등 다양한 의료장비를 사용한다.
이 중 아인셀은 미세바늘 끝 부분에서 고주파 에너지가 방출돼 진피층의 섬유아세포를 자극시키는 시술이다. 또한 여드름흉터 없애는 법으로 알려져 있는 리쥬란힐러는 생체적합물질(PN: 폴리뉴클레오타이드)을 진피층에 주입해 손상된 피부의 재생을 유도하는 시술이다.
여드름흉터 제거에 사용되는 장비는 다양하므로 병원을 내원해 담당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치료방법에 대한 설명과 주의사항을 듣고 결정해야 하며, 대부분의 경우 여드름 흉터의 모양과 깊이가 다양해 알맞은 치료 방법을 복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여드름 치료는 개인에 따라 출혈, 감염, 염증 등은 물론 예민한 사람의 경우 피부 홍조, 각질 탈락, 피부과민반응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의료진을 통해 치료방법 및 범위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디에이피부과 원장은 “여드름은 사람의 체질이나 피부타입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여드름이 생겼다면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의료진을 통해 정확한 상담 및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미 흉터가 생겼다면 개인의 피부특성을 파악해 적절한 치료를 통해 꾸준하게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