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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달전 둘째를 출산한 가정주부 백 모씨(34세)는 최근 말 못할 고민거리가 생겼다. 출산 전에 비해 가슴이 처지는 신체 변화가 나타났기 때문. 이에 그녀는 가슴성형후기 등을 검색하여 확인 뒤, 가까운 병원을 찾기에 이르렀고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가슴성형을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가슴 처짐 현상은 모유수유로 가슴이 쪼그라들거나 꺼진 경우, 가슴이 처지면서 가슴 밑에 피부질환이 생기는 경우, 반복적 출산으로 가슴이 처지고 늘어진 경우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출산 후 여성의 가슴처짐 현상은 유선 조직과 지방이 줄어들어 탄력이 저하되면서 피부가 늘어지는 과정에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야기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개원가에서는 출산 후 가슴 처짐 현상을 겪는 여성환자들을 대상으로 가슴성형이 시행되고 있다.

 

 

출산 후 가슴성형은 인공 보형물을 삽입해 처진 가슴 라인을 개선해주는 수술로 환자 개인의 체형 및 상태에 따라 수술방법이 달라진다.

 

 

가슴이 크지 않으면서 처짐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보형물 삽입을 통한 가슴확대 수술이 진행된다. 가슴이 크고 처진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가슴확대 수술과 유방 거상술을 병행해 처진 가슴을 개선하게 된다.

 

 

수술은 전신마취 하에 2시간 내외로 진행되며 별도의 실밥제거가 필요 없다. 대부분의 보형물은 유선보다 깊이 위치한 대흉근 아래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수술 후 아이의 모유수유도 가능하다.

 

 

수술일로부터 3~4일 정도 후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가슴 처짐 증상 외에 유두축소, 함몰유두 등으로 인한 가슴수술을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출산 후 가슴성형은 여성환자 개인의 신체적 조건과 가슴 상태를 고려해 신중하게 이뤄져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가슴성형 부작용으로는 구형구축, 비대칭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중요하다.

 

 

디에이성형외과 구현국 원장은 “출산 후 가슴성형은 양쪽 가슴의 전체적인 균형 등 심미적인 부분과 유방의 기능적 부분을 모두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더불어 환자 개인마다 다른 가슴 모양과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만큼 맞춤성형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수술 전 담당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각종 질병이나 합병증 발생 여부에 대해 체크하고, 3D 스캐너를 통한 가상성형으로 수술 후 모습을 예측해 보는 과정 등을 거쳐 세밀한 수술계획을 수립해야 만족도 높은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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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보기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012755&code=61171911&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