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손상이 되더라도 재생되는 성질로 인해 원래대로 복구가 된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 중이거나 손상 정도가 심하다면 자연적으로 되돌리기 힘들다. 특히 여드름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여드름 흉터, 늘어지고 확장된 모공 등은 피부과 시술을 통해 개선을 해보아야 한다.
여드름 흉터와 모공 축소 등에는 프락셀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프락셀은 피부층에 열 손상을 주어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원리인데, 시술 중 통증이나 피부 붉어짐 증상으로 상당한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또한 민감한 피부인 이들에게는 다소 자극적일 수 있다.
프락셀의 효과는 유지하면서 기존 시술의 단점은 보완한 것이 바로 ‘피코프락셀’이다. 이는 피코 방식의 프락셀 모드로, 진피층에 직접 레이저를 1조분의 1초 단위인 피코초로 조사를 하여 피부층 손상을 줄이면서 시술 시간을 단축시키고 보다 빠르게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피코프락셀은 콜라겐 및 탄성섬유 합성을 촉진시키는 원리로, 넓어진 모공과 흉터 등을 치료하며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피부 표면은 손상을 시키지 않고, 피부 속에서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여드름 흉터가 완화되며 근본적으로 모공을 좁혀준다.
피코프락셀과 기존 프락셀을 비교하면 시술 시 피부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붉어지는 홍반이 발생하더라도 대부분 3~4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이에 민감성, 예민성 피부도 시술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피코초 단위로 시술이 이루어져 빠른 레이저 속도로 인해 시술 후 회복기간도 짧고 통증도 적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담을 줄이고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시술 시간 자체도 짧은 편이므로 여러 번의 시술을 통해 여드름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시술 후에는 치료 효과를 높이고 착색을 방지하기 위해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며 사후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어야 한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동을 줄이면서 충분히 보습도 해주며 피부 재생 효과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디에이성형외과의원 유수형 원장은 “여드름 흉터와 모공 등으로 인해서 피부 결이 매끄럽지 못해 고민인 분들은 기존의 프락셀의 단점을 보완한 피코프락셀을 통해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개개인마다 흉터의 유형, 깊이, 형태, 모공 크기 등이 다르므로 정확한 피부 진단을 통해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의료진으로부터 시술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