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이 대중화되면서 수술 여부를 당당하게 밝히고, 잘하는 병원을 서로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대가 됐다.
특히 외모에 대한 남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눈 성형이나 코 성형을 하는 남자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남성미 핵심 ‘코’
외모는 다양한 요소의 균형이 잘 맞아 떨어져야 완성이 되는데, 남자의 경우 선이 굵고 또렷해야 남자다운 모습이 더욱 강조된다.
여기에는 ‘코’가 하는 역할이 중요하다.
눈썹부터 코까지 떨어지는 T자 라인이 선명해야 남성미가 있는 입체적인 외모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에이성형외과 박상욱 원장(대한성형외과학회 정회원)은 “이에 많은 남자들이 코성형을 고려하는데, 이 때 여자 코성형과는 다른 방향에서 접근하여 디자인에 차별화를 두고 맞춤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남자와 여자의 코성형 차이
여자 코성형의 경우 코끝이 살짝 올라가 있어 코의 시작점부터 끝까지 부드러워야 하며, 코와 윗입술의 각도인 비순각이 대략 95~110도를 형성하도록 디자인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와 달리 남자들은 곡선적인 모습이 없어야 하고, 비순각은 여자보다 낮은 90~95도 사이가 이상적이다.
박상욱 원장은 “이처럼 성별의 특성에 따라 여자와 남자는 다른 기준으로 코 성형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마에서부터 콧대로 이어지는 각도 또한 여자와는 달라야 하며 정면에서는 확실한 T존으로 또렷한 이미지를, 45도 측면에서는 쭉 뻗은 직선라인의 코가 입체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선호하는 미적 기준도 달라
이는 남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려한 직선라인’코다.
자연스러우면서도 화려함이 결합된 디자인으로, T존을 강조하면서 적절한 코의 두께로 입체감이 돋보이되 이물감이 느껴져서는 안되는 것이다.
수술 계획 시에는 이러한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여자와 달리 남자들은 콧대가 넓고 피부가 두꺼우며, 선호하는 미적 기준도 서로 다르다.
박상욱 원장은 “따라서 차이점을 세심하게 고려하여 3D-CT 검사를 진행해 코의 외부와 내부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기능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 전문의간 협진하여 진행하는 맞춤형 남자 코수술이 되어야 한다.”라며, “남자와 여자는 얼굴 외모와 몸매까지 추구하는 바가 다르고 이상적인 모습도 차이가 있으므로 코 성형수술 시에는 차이점을 고려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남자 코성형에 대한 노하우와 임상 경험이 풍부한 곳에서 충분히 상담을 나누어 보고 결정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